목회칼럼

17-06-13 10:53

기회가 있을때 베풀어야 합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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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1880년 미국, 가가호호를 방문하면서 물건을 파는 가난한 고학생이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방문판매를 다니다보면 저녁때에는 지치고 배가 고팠습니다. 주머니에는 동전 10센트 밖에는 없었고, 그것으로는 먹을 것을 살 수도 없었습니다. 다음 집에 가서는 먹을 것을 좀 달라고 해야지 하면서 어느 집 문을 두드렸습니다. 문이 열리면서 예쁜 소녀가 나왔습니다. 젊은이는 부끄러워서 배고프다는 말을 못하고 물 한잔만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소녀는 이 사람이 배가 고프다는 것을 눈치 채고, 큰 컵에 우유 한 잔을 가져왔습니다. 젊은이는 그 우유를 단숨에 다 마셨습니다. 우유 한 잔으로 새 힘을 얻었습니다. 그리고는 얼마를 드려야 하냐고 물었습니다. 소녀는 그럴 필요가 없다면서엄마는 친절을 베풀면서 돈을 받지 말라고 하셨다.”고 말했습니다. 이 청년은 이 말에 큰 깨우침을 얻었습니다.

세월이 지난 후, 그 소녀는 중병에 걸렸습니다. 그가 입원한 병원에서는 치료할 수 없는 병이라고 했습니다. 큰 병원으로 가야만 한다고 해서 병원을 옮겼습니다. 그 여인을 치료하게 된 의사는 하워드 켈리(1858-1943) 박사였습니다. 이 의사는 옛날 그 소녀에게 우유 한 잔을 얻어 마셨던 그 젊은 청년이었습니다. 그때 방문판매를 했던 그 고학생 하워드 켈리는 훗날 산부인과 분야 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로 명문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 창설 멤버이기도 했습니다. 하워드 켈리 박사는 환자를 보자 오래전 허기진 자신에게 우유를 준 고마운 사람임을 알아보았고, 최선을 다해 그녀를 치료했습니다. 치료가 힘든 질환임에도 마침내 완치가 되었습니다.

치료비 청구서를 받은 이 환자는 엄청난 치료비를 걱정하며 청구서를 폈습니다. 청구서에는 이렇게 씌어 있었습니다. "내가 허기진 고학생이었을 때에 당신이 내게 주신 한 잔의 우유로 모두 지불되었습니다."

전도서 111절 말씀에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잠언 327~28절에도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 네게 있거든 이웃에게 이르기를 갔다가 다시 오라 내일 주겠노라 하지 말라"

그렇습니다. 나눌 기회가 있으면 함께 나누시기 바랍니다. 베풀 기회가 있으면 베푸시기를 바랍니다. 이웃을 섬길 기회가 있으면 기꺼이 섬기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값진 투자의 기회이며, 하나님이 내게 주신 숨겨진 은총의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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