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22-01-07 14:08

첫 목장모임을 하면서...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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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목장모임을 하면서...

2022년을 시작하면서 목장모임을 2년 만에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다.

정말 오랜 만에 어르신들과 함께 예배들 드렸다. 간식도 없고, 예전과 같은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는 교제도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예배를 드릴 수 있음이, 서로 한 공간에서 얼굴을 마주볼 수 있음이 은혜요, 축복의 시간이다.

예배를 마치고 어르신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며 기도제목을 나누었다. 늘 그렇듯이 어르신들의 기도제목 1순위는 건강이다. 지금처럼 건강하게 잘 지낼수 있도록 해 달라고, 그리고 자녀들을 위한 기도다. 그저 행복하게 잘 사는 자녀가 되게 해 달라고...

그리고 80이 훌쩍 넘으신 노모의 기도제목 가운데... 올 한해도 우리 목사님 건강하게 해 달라는 기도제목을 내 놓으신다. 참으로 마음이 뭉클했다.

나는 오늘도 성도들의 기도를 먹고 산다. 지금까지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왔고, 성도들의 기도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나는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부족한 사람을 위해 오늘도 기도하시는 성도님이 있는 나는 행복한 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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