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22-02-15 10:18

세월이 참으로 빠릅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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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일(13일) 주일 오후 찬양예배(목장인도자 헌신예배)를 마치고, 바쁘게 차를 몰고 부평에 갔습니다. 부평에 있는 산곡교회에 아주 특별한 시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산곡교회 임재훈 목사님께서 원로로 추대를 받으시고, 은퇴를 하시는 예배가 있었습니다.

산곡교회는 제가 신대원을 다니면서 교육전도사로 그리고 졸업후 강도사로 섬겼던 교회입니다.

당시 주일학교 5-6학년 아이들과 청년부 그리고 장년부를 정말 바쁘고 분주하게, 그리고 열심히 만 5년을 섬겼던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천광교회에서 조사와 전도사를 거쳐, 처음으로 낯선 산곡교회는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40대셨던 목사님의 열정을 따라 가기에는 햇병아리 전도사가 너무나도 버거웠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세월을 돌아보니 참으로 많은 것을 보았고, 배웠던 사역이였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어언 20여년이 지나게 되었고, 그렇게 높게만 여겨지고, 멀게만 여겨졌던 목사님이 은퇴를 하신다고 하니.. 세월이 참으로 빠르게 지나감을 느끼게 됩니다.


다시금 하나님 앞에 기도하게 됩니다. 하나님!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게 하시고, 빠른 시간을 잘 선용할 수 있는 지혜와 강건함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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