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 게시판

11-03-06 16:43

공과 - 지금도 엘리야 때처럼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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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왕하 1:1-18

<도입>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성가족 성당(Sagrada familia)은 가난한 신자들의 민간단체인 산호세협회에 의해 1882년 건설되기 시작했습니다. 1891년부터 안토니오 가우디(Antonio Gaudi Cornet)가 건축에 참가했는데, 가우디의 사후인 현재에도 공사가 계속되고 있는 미완의 성당입니다. 착공을 시작한 지 100년을 맞이했던 1982년까지 완성된 부분은 지하 성당과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안쪽의 107m 높이의 쌍탑, 양측에 세워진 98.4m의 탑입니다. 앞으로 건설될 부분은, 170m 높이의 중앙 탑과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140m의 탑입니다. 가우디의 성 가족 성당은 앞으로 100-200년은 더 지나야 완성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1882 년에 시작된 한 건축가의 ‘위대한 도전’이 오늘날 또 다른 이의 손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하나님 나라의 건축자임을 기억하고 지금도 엘리야 때처럼 성도들이 날마다 복음을 선포함으로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세워가야 합니다.

<핵심 메시지>
믿음의 사람 엘리야는 한평생 오므리 왕조와 싸웠습니다. 그는 아합에게 기근을 예언하고,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과 갈멜산에서 대결을 펼치기도 하였습니다. 나봇의 포도원을 두고 벌어진 아합과 이세벨의 계략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하게 선포했습니다. 이스라엘의 8대 왕인 아하시야는 2년에 지나지 않는 짧은 통치 기간에도 아버지 아합과 어머니 이세벨의 모든 악행과 우상 숭배를 답습합니다. 아하시야는 낙상으로 다리에 중한 병이 들자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지 않고 바알세붑에게 신탁을 구하는 불신앙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하시야의 이런 모습을 책망하시며 선지자를 보내셔서 죽음을 선고하십니다.

1. 본문에 나오는 ‘아하시야’는 누구입니까? (17-18절, 왕상 22:51-53절)
아합의 아들로서 사마리아에서 두 해 동안 다스린 이스라엘의 왕입니다. 그는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하며 아버지 아합과 어머니 이세벨의 길로 행하였습니다. 그는 우상 숭배를 통해 여호와 하나님을 노하시게 했던 인물이었습니다.
해설 : 오므리, 아합, 아하시야, 여호람으로 이어지는 오므리 왕조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이 명하신 길을 따라 순종하기보다 자신의 얄팍한 욕심과 우상숭배의 길을 걸으며 서서히 몰락해 갑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 엘리사 등의 선지자를 보내 이적과 기사를 보여주셨지만 그들은 결코 하나님을 믿지도, 받아들이지도 않았습니다.

2. 아하시야 왕이 난간에서 떨어져 병들었을 때 취한 행동은 무엇입니까?(2절)
아하시야는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이 병이 낫겠느냐”라고 묻기 위해 사자들을 보냈습니다.
해설 : 바알세붑은 파리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우상으로, 태양과 여름을 주관하는 신으로 불렸습니다. 당시 날벌레들이 가져다주었던 수많은 질병을 주관하는 힘이 있다고 여겨진 우상입니다. 아하시야는 그 바알세붑에게 자신의 병에 대해 물으려 한 것입니다. 이러한 아하시야의 행동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우상을 의지하는 불신앙적인 태도였습니다.

3. 문제가 생길 때 어떻게 해결하십니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방법이 무엇이고, 주로 어떤 방법으로 해결하는지 서로 나누어 봅시다.
해설 : 아하시야는 우상에게 자신의 병이 낫기를 묻기보다 문제의 원인을 돌이켜 보며 하나님께 긍휼을 구해야 했습니다. 그의 사고와 질병은 죄악을 깨닫고 돌이키게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채찍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하시야는 계속해서 우상만 찾고 의지하였습니다. 그는 결국 문제를 통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발견하지 못하고 심판을 받게 됩니다.
문제가 있을 때 어떻게 행동합니까? 먼저 하나님께 엎드려 간구하는 것이 옳은 방법입니다.

4. 여호와의 사자가 디셉 사람 엘리야를 통해 아하시야에게 전한 말씀은 무엇입니까? (3-4절)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3절)라고 하시며, “아하시야가 그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죽을 것이라”(4절)라고 전하라 하셨습니다.
해설 : 하나님께서는 아하시야의 불신앙에 대해 강하게 책망하십니다. 하나님만을 경외해야 하는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바알세붑을 찾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반역 행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아하시야에게 반드시 죽으리라는 엄중한 심판의 메시지를 주십니다.

5. 엘리야를 찾아갔던 오십부장과 그의 군사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10-12절)
엘리야가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너와 너의 오십 명을 사를지로다”라고 하였을 때,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불태워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런 일이 두 차례 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찾아온 오십 부장은 이전의 사건으로 인해 심히 두려워하며 엘리야에게 자비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두려워하지 말고 함께 내려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해설 : 하늘에서 불이 내린 일은 이미 갈멜산의 대결(왕상 18:20-40)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시 불을 내려 사람들을 태워버리는 사건을 통해 엘리야가 하나님의 일을 위해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이며 하나님의 능력에 도전하는 자는 비참한 종말을 맞이할 수밖에 없음을 명백하게 보여주셨습니다.

6. 엘리야는 세대가 바뀌고 왕이 바뀌어도, 변함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우리 또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듣든지 아니 듣든지, 말씀을 전파하기에 힘써야 합니다. 이 일을 위해 새롭게 다져야 할 결단은 무엇인지 함께 나누어 봅시다.
해설 : 아합과 이세벨, 그리고 아하시야는 하나님을 대적하고 우상을 섬김으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하시야 역시 하나님 앞에 서지 못하고, 부모의 죄악을 답습하였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는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그들에게 회개를 촉구합니다. 아하시야의 아버지 아합 왕과 맞서 싸우며 말씀을 전했던 엘리야가 지금은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 왕과 맞서 싸우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상황과 시대가 바뀌어도 하나님의 말씀과 기준은 올바르게 전해지고 준수되어야 합니다. 우리 시대에 답습되는 죄악들을 볼 때, 하나님이 내게 기대하시는 자세와 결단이 무엇인지 함께 나누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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