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과 기도를 들으소서

제 1 과 기도를 들으소서
본문 / 왕상 8:22-30

<셀리더 가이드>
솔로몬은 하나님의 언약궤가 성전에 안치되자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를 찬양하는 봉헌사를 올립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스라엘 백성을 마주 대하여 서서 하늘을 향해 손을 펴고,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언약을 지켜주시길 기도합니다. 자신과 백성들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 것을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도입>남북 전쟁 당시 많은 국민들이 전쟁의 위험 속에 어떻게 나라의 앞길이 전개될지 몰라 불안한 가운데 있었습니다. 당시 배우였던 제임스 머독이 백악관에서 하루를 보내게 되었는데, 한밤중에 이상한 소리가 대통령 집무실에서 나고 있었습니다. 다가가서 들어보니 마룻바닥에 무릎을 꿇고 자신의 무능을 고백하며, 나라를 위해 하나님께 눈물로 고백하는 링컨의 기도소리였습니다. 그는 그날 이후 링컨의 눈물과 기도에 확신을 얻고,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 가운데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담대하게 승리의 확신을 외칠 수 있었다고 합니다. 2011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 한 해 만큼은 기도를 쉬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고 계십니다.

1. 솔로몬은 어떤 상황 속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까? (24절)
‘주의 입으로 말씀하신 것을 손으로 이루심이 오늘과 같으니이다.’ 하나님께서 성전건축의 모든 역사를 이루어주신 상황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해설 : 성전건축의 대 사명을 완수(6:38)하고, 내소 곧 지성소에 하나님의 언약궤를 자리하게 한 후(8:6),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한 상황 속에서(8:11), 솔로몬이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2. 솔로몬은 어떠한 근거로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으며, 그 내용은 무엇입니까? (23-26절)
솔로몬이 이러한 기도를 드릴 수 있었던 근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하늘과 땅의 하나님으로 주의 종들에게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었기 때문(23절)입니다. 기도의 내용은 다윗을 통해 언약하셨던 모든 것들을 지키시고 확실한 은혜를 베풀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24-26절).

해설 : 솔로몬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세상에서 유일한 참 신이시며, 어느 곳에나 계시는 분이시기에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다윗에게 주신 하나님의 언약은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주신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에 신실하신 분이기 때문에, 다윗의 뒤를 이은 솔로몬 자신의 시대에도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3. 솔로몬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바람직한 기도의 자세는 무엇인지 서로 나눠봅시다.
해설 : 솔로몬은 회중과 마주 서서 하늘을 향해 손을 펴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행하셨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이후 54절에서는 무릎을 꿇는 간절한 자세를 보여줍니다). 아울러, 회중과 함께 기도하는 것을 볼 때(22절), 공동체가 합심하여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도 솔로몬과 같이 하나님을 향해 성도들과 합심해서 드리는 기도의 자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 솔로몬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27절)
어느 곳에나 계시고, 무한하신 분이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해설 : 하나님은 특정한 장소에 한정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죄악된 인생과 함께 하실 수 없는 거룩하신 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인된 인간과 함께하신 것은 놀라운 은혜입니다. ‘하늘들의 하늘’은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넓은 공간을 의미하며, 이것 역시 그 어떤 곳이라도 하나님을 제한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그 자체로 광활하고 무한하시며, 어디에나 계시는 분입니다.

5. 솔로몬이 하나님을 향해 간구하는 기도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28-30절)
솔로몬은 하나님을 향해 ‘성전을 향하여 주야로 살펴보시옵소서’ ‘성전을 향하여 비는 기도를 들으시옵소서’(29절), ‘성전을 향하여 기도할 때, 들으시고 사하여 주시옵소서’(30절)라고 간구하며 기도하였습니다.

해설 : 성전은 약속한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이며,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기도하는 집입니다(막 11:17). 그러나 하나님은 성전 안에서 뿐만 아니라, 성전을 향해서 드리는 기도도 들으십니다. 지상의 제한된 곳에서 기도를 해도, 초월하시는 하나님은 반드시 들으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으며,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응답을 받게 됩니다.

6. 하나님은 어느 곳에서나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평소에 주로 기도하는 장소는 어느 곳인지, 요즘 가장 간절히 기도하는 내용은 무엇인지 서로 나눠봅시다.
해설 : 하나님은 어느 곳에나 계시는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소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든지 자유롭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나 듣고 응답하십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하나님의 성전에 함께 모여 기도한다면, 더 큰 유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당신이 기도하는 장소를 점검해 보고, 2011년 새해에 하나님께 간구하고 싶은 기도 제목을 서로 나눠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