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도서

18-11-27 10:55

2018년 12월 - 그리스도를 본 받아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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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난, 영적 성장의 필수 코스
 저자가 이 책 전체를 통해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참된 영적 생활에는 반드시 ‘고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각 장의 내용은, 외적인 권면으로 시작해 내면으로 들어가고, 내적 묵상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와 합일의 체험을 얻는 것으로 흘러가, 성찬에 관한 권면에서 정점에 이른다. 성찬이 곧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이라면, 책에서 강조하는 진리는 결국 고난이 필요하며, 고난 뒤에 부활(새로운 탄생)이 있다는 것이다. 고난에 대한 이 같은 성찰은 개인적으로건 공동체적으로건 이 시대의 신자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준다. 고난보다는 번영과 축복에만 매달리지만 결국 현실 속의 고난 앞에서 괴로워하고 신앙에 대해 회의하는 현대인들은, 고난이 주는 유익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영적 성장의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 묵상과 실천을 위한 탁월한 도구
 총 4장으로 나눠진 단순한 구조의 이 책을 조금만 더 깊숙이 살펴보면 장마다 20개에서 많게는 50개까지, 총 114개의 절을 품고 있다. 서문에서도 언급했듯 이 책은 한 번에 끝까지 읽기보다 장이나 절, 혹은 개인의 취향에 맞게 분량을 정해 매일 조금씩 읽고 묵상하는 것이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독서법이다. 하루에 만족할 만한 분량을 읽고, 날마다 다른 말씀으로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면서, 600년 전에 쓰인 고전이 왜 지금까지 이토록 사랑받는지 개인적으로도 깨달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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