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누기

11-01-20 00:21

부모가 자녀에게 상처주는말을 할 때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김현범
댓글 2

 

1)뭐 할 줄 아는 게 없어! ◈그럼 엄마는 뭘 할 줄 아는데

-->

2)엄마 친구 아들은(딸은) 이번에도 00했다더라! ◈내 친구 엄마는

―->

3)하라면 할 것이지 어따 대고 말대꾸야 말대꾸는◈내가 기계야 하라면 하는

―->

4)그까짓 심부름 하나 제대로 못하니 똥개도 너만큼은 하겠다.◈나는 개만도 못하구나!

―>

5)저리 가! 어디 어른들 말하는데 끼어들어 버릇 없게 시리!◈나는 버릇없는 놈이구나!

-->

6)먹는 거만큼 공부 좀 열심히 해봐라!◈제대로 사주지도 않으면서

-->

7)쟤는 원래 저래요. 저렇게 철딱서니가 없어요.◈나는 철딱서니 없는 놈이구나

-->

8)그딴 거는 뭐 하러 보냐?(듣냐? 하냐?)◈그럼 엄마는 그런 연속극은 왜 보는데?

-->

9)형이(언니, 누나) 되가지고는 제 동생만도 못 해!◈나는 동생보다 못한 존재구나

-->

10)TV끄고 들어가서 공부나 해!(한참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리모컨을 빼앗아가 채널을 홱 돌리면서 하는 말)◈맨날 지 맘대로야!

-->

11)사내자식이 뭐 그런 걸 가지고 우니?◈남자는 우는 게 아니구나! 감정 속임

-->

12)계집애가 얌전하지 못하고 드세기는... 저걸 누가 데려갈지..◈엄마도 결혼했잖아

-->

13)너 할 일 다 하고 노는 거야?◈또 공부하라는 잔소리하려고?

-->

14)네가 몇 살인데 그런 걸 사니?(그런 얘들하고 노니?)◈엄마는 어른이 그런 거나 하면서

-->

15)그냥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해!◈그럼 내 인생은 없어?

-->

16)그냥 입어 뭘 그렇게 까다롭게 굴어!◈난 생각도 없어?

-->

17)너 한 번만 더 그짓하면 내 쫒아 버린다.(다 부셔버린다. 협박)◈하지도 못하면서

-->

18)그저 먹는 거만 밝힐 줄 알지..원◈평소에 먹고 싶다는 거 좀 해줘봐

-->

19)저렇게 먹어대니 살이 안 쪄! 그만 좀 먹어대라!◈난 어쩔 수 없나봐

-->

20)사내자식이 먹는 걸 그렇게 깨작거려서 어따가(어디에) 써 먹니?◈난 쓸모없는 놈이네

-->

21)니들은 도대체 싸우는 게 일이니? 그렇게 할 일이 없어? 맨날 쌈박질이게!

-->

22)지난번에 준 용돈을 벌써 다 썼어? 너 뭔 돈을 그렇게 헤프게 써대니?

-->

23)이거 안 먹으면 밥 다시는 안 준다!(먹든지 말든지 니 맘대로 해!)◈뻥인 거 다 알아

-->

24)이번만 특별하게 봐준다.◈맨날 특별한 줄 내가 다 알거든

-- >

25)공부해서 남 주느냐? 어째서 공부하는 꼴을 못 봐!◈그럼 공부해서 뭐하는데?

-->

26)응, 그래, 잘 했어.(얼굴을 돌리고 아이에게 하는 말)◈나를 완전히 깔아뭉개는군.

-->

27)당장 그만 두지 못해!◈그만 두지 않으면 어쩔 건대?

-->

28)해가 서쪽에서 뜨려나? 책상에 다 앉아 있게!◈역시 엄마는 나를 믿지 않아!

-->

29)공부시간에 쓸데없는 짓하지 말고 선생님 말씀이나 잘 들어 알았지?◈또 잔소리

-->

30)학교 안가? 에이구 가든지 말든지 니 맘대로 해라!◈진짜 안가도 신경 안 쓸 거야?

-->

31)선생이 뭐 그런 게 어디 있어? ◈우리 선생님은 정말 나쁜 놈이구나!

-->

32)그런다고 니가 이효리가 되냐?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공부나 해!◈완전 개무시야!

-->

33)꾸물대는 게 꼭 지 아빠(엄마) 닮았어!◈그럼 엄마는 누굴 닮았는데

-->

34)넌 꼭 1등 할 거야! 할 수 있지?◈1등 놓치면 집에도 못 들어오겠네!

-->

35)엄마가 안 된다고 했지? 못 알아들어?◈응 못 알아들어

-->

36)얘가 뭔 말도 안 되는 소릴하고 그래 그만 저리 가! 귀찮아!◈난 귀찮은 존재구나!

-->

37)알았어, 알았으니까 그만 해, 또 사줄게!(이것 좀 먹어봐)◈내가 떼를 쓰면 꼼짝 못하지

-->

38)얘가 왜 이렇게 맹하게 굴어? 아무도 안 보는데 그냥 버려(건너!)◈이중인격자군

-->

39)엄마 말만 잘 들어봐! 자다가도 떡을 얻어먹지.◈난 엄마 노리개가 아니야

-->

40)예쁜 말만 써야지 그러면 못 써!(아이 마음의 진실을 무시하는 말)◈또 엄마 맘에 드는 말만 골라서 해야겠네

-->

41)너도 담부터는 같이 때려! 뒷일은 엄마가 다 책임질게!◈책임도 못지면서 큰소리는

-->

42)그래! 너 참 잘났다!◈완전 비아냥거림이군. 그래 나 잘났다. 한 번 볼래?

-->

43)어쩌면 그렇게 하는 짓이 지 아빠랑 똑같은지 모르겠어, 못된 거만 닮아서◈아빠는 죽일 놈이구나!

-->

44)이걸 점수라고 받았어? 눈감고 해도 이 정도는 하겠다!◈난 역시 안 되는 놈이야!

-->

45)이번 시험만 잘 봐! 뭐든지 다 해 줄게!◈그럼 별을 따다 줄 수 있어? 하지도 못하면서..

-->

46)너는 사람들 앞에서도 그렇게 까부니? 엄마 창피하게!◈난 엄마에게 창피한 존재구나!

-->

47)빨리 자리 잡아!(버스, 지하철을 타면서)◈먼저 앉는 게 장땡이다. 어른은 무슨 어른

-->

48)아이구 이 등신(바보, 멍청이), 그거 하나 제대로 못하니?◈난 바보 등신이구나!

-->

49)덩치만 컸지 아직 얘에요.(다른 사람 앞에서 핀잔주기, 면박주기)◈완전 개무시하네!

-->

50)넌 그 정도 밖에 안 돼는 애니?◈난 이정도 밖에 못하는 놈이구나!

-->

51)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되고 싶은 게 없는데..아무거나

-->

52)거봐! 내가 사고 난다고 했지? 그랬어? 안 그랬어?◈그렇게 잘 알면 좀 막지?

-->

53)쟤네 엄마는 참 좋겠다.(TV에 나와서 잘하는 아이를 보고, 신문기사)◈00도 참 좋겠다.

-->

54)쟨 주워왔나? 하는 짓이 아무도 안 닮았어!◈역시 그렇군! 그래서 나를 따돌렸구나!

-->

55)쬐그한 게 뭘 안다고! ◈쬐끄만하다고 벨도 없는 줄 알아?

-->

56)넌 어째 하는 짓마다 말썽이니?(사고냐?)◈내가 하는 게 그렇지 뭐 별 수 있어!

-->

57)너 때문에 엄마가 얼굴을 들 수가 없어! 창피해 죽겠어!◈엄마는 나를 부끄럽게 여기는궁

-->

58)그만 물어봐! 귀찮아 죽겠어!(왜? 라는 질문에)◈그럼 누구한테 물어봐?

-->

59)너 수업 시간에 딴 짓 하는 거 아냐? ◈엄마가 내 공부하는 거 봤어?

-->

60)엄마 지금 바쁜 것 안보여?◈ 응, 안 보여? 그럼 누구한테 물어봐! 난 안중에도 없군

-->

61)넌 아무것도 신경 쓰지 말고 공부나 열심히 해!◈결국 공부하란 잔소리, 신경 쓰여

-->

62)넌 계집애가 뭔 사내처럼 구냐?(사내녀석이 계집애처럼 구냐?)◈내가 여자야 남자야?

-->

63)엄마는 네가 의사가 되기 전에는 못 죽어. 네가 전부야!◈내 인생 살기는 글렀네

-->

64)00이 착하지, 00이가 양보해!◈또 착한 놈이 될 수밖에 없네!

-->

65)엄마가 너한테 나쁜 거 시키겠니? 너 널 위해서 그런 거니까 잔말 말고 그냥 해

-->

66)어제 새로 산 옷인데 그렇게 더럽게 입으면 어떻하니?◈누가 사오래? 그럼 벗고 다니까?

-->

67)그깟 머리 좀 아프다고 학원에 빠지니? 학원비가 얼만데?◈나보다 돈이 더 중요하군!

-->

68)야, 경찰이 뭐냐? 사내자식이 꿈을 크게 가져야지! 쫌생이마냥!◈그럼 도둑은 누가 잡아?

-->

69)너는 엄마가 아파서 누워있는 거 눈이 있으면 좀 봐라! 저리가!◈위로하려고 왔는데 필요없군. 역시 나란 놈은

-->

70)절대로 실수하거나 실패해서는 안 된다!◈큰일이네. 만약 실패하면 어떡하지 도망갈까!

-->

71)에이그, 저런 걸 왜 낳아가지고 이 속을 썩는지 모르겠어!

-->

72)이사를 가던지 해야지 내가 너 때문에 동네 창피해서 다닐 수가 없어!◈내 존재는 시시하구나. 창피한 존재, 별 볼일 없는 존재

-->

73)잰 원래 그래요. 우린 그냥 포기하고 살아요.(다른 사람들 앞에서)◈나도 엄마 포기하고 살아. 피장파장이야

-->

74)조용히 있어라! 뛰지 마라! 얌전히 있어라◈내가 로봇이야! 난 피가 끓는다구!!

-->

75)입 다물고 밥이나 먹어라!◈내가 소 돼지인가?

-->

76)너 말 안들을 거면 차라리 나가 버려!◈진짜 나가 버릴까? 어떻게 하나 보게

-->

77)조용히 좀 해라 제발 좀 조용히 해! 왜 그렇게 말을 안 들어?◈그럼,입을 왜 만들어놨어?

-->

78)네가 입은 옷 제자리에 벗어놓으면 손가락이 부러지니?◈응 부러져

-->

79)너 아빠 들어오시면 얘기해서 맞을 줄 알아!◈죽었네. 오기 전에 도망갈까? 죽어버릴까?

-->

80)너 엄마 죽는 볼래?◈또 협박이야! 알았다고 알았어 그만 좀 보채

-->

81)또 무슨 짓을 하려고 그래?◈엄마가 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

-->

82)넌 착한 얘니까 안 그럴 거지?◈또 위장술을 써야겠네!

-->

83)엄마(아빠)가 어렸을 때는◈아이구 지겨워 저 소리

-->

84)뭘 그런 일로 힘들다고 그러니? 엄마는◈난 아무것도 아니구나!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위로 가기
  • 김현범 11-01-20 00:23
    퍼왔는데...저도 다시한번 읽다보니까 이런 생각이 드는군요..
    주로 "엄마"들이 자녀에게 상처주는군요..ㅋㅋ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기업이라고 했는데...무심코 부모(엄마..)들이 하는 말이 아이들의 정서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네요..
  • 성경옥 11-01-20 11:06
    에효~ 몇가지나 해당되는지 손가락접으며 세다가 손가락이 부족해 관두네요ㅜㅜ.
    늘~ 반성하며 아이들에게 상처주는 나쁜엄마탈퇴가 요즘 기도제목중 하나입니다.

    글고, 늘 좋은글들로 은혜나눔터를 채워주시는 범집사님을 '행복한 가정만들기 협회' 회장님으로 강.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