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누기

13-12-16 15:07

우리는 예배자입니다. - 옮긴 글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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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포화 속 ...

죽음의 공포를 담아 잠시 내려놓은 철모,

두 손에 받쳐들고 부르는 찬송가,

기름통에 앉아 반주하는 군인,

전쟁통에도 소중히 메고 다녔을 저 풍금,

거룩한 예배 예전을 위해 마련된

야전식 촛대와 성만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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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낯선 외국 한국의 평화와 자유 수호를 위해

하나 밖에 없는 생명을 기꺼이 담보물로 내놓은 저 꽃같은 젊은이들!

그리고, 저들의 두려움을 경건함으로 승화시키는 군목!

 

저들만큼 신령과 진정으로 올려드리는 예배가 또 있을까?

너무도 안전한 환경 속에서

너무도 습관적인 자세로

때로는 그릇된 마음태도로

그렇게 나태한 내 모습이 너무도 부끄러워

그만 울음이 터져버렸다.

 

아부지! 죄송해요. 죄송해요.

아부지가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것인데...

다시 옷깃을 바로 여미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부지!

사랑합니다. 나의 아부지!

예배하러 달려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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