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나누기

10-09-10 00:22

내주의 은혜강가로~~

최종옥
댓글 4
열린모임 첫날이었습니다
왜이리 바쁜지 서두른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집에 도착하니 7시...
8시에 열모가 시작되는데, 매일 밖에서 풍성히 저녁을 먹고 들어 오시던
바깥양반이 밥을 달라고 거실에 큰대자로 누워 대기하고 있더군요ㅠㅠ
얼마나 밉던지...
목사님께서 박사모님을 뫼시고, 열모 군사들 [전춘자권사님 손금자집사님 이경해집사님]
을 이끄시고 당당히 입성을 하셨습니다 ㅎㅎ
얼마 지나지 않아 안산에서 노명신집사님이 입성을 하셨고...
 
역시나 우리의 힘을 돋우는 것은 아이스브레이키 ㅎ
색깔연상 게임에서 여지없이 걸린분 이경해집사님[어째야쓰까 이~잉을 연발하시며~]
첫날이지만 나름 기도도 뜨거웠고 찬양도 좋았습니다.
열모중에 어찌나 비가 세게 내리치던지요~
소낙비를 워낙 좋아하는 저였지만 오늘은 맴이 아파오더라구요.
정창수집사님이 팔을 다쳐 전철을 2시간이나 타고 안산으로 돌아가야 하는
우리 노명신집사님 땜시 눈물이 났습니다ㅠㅠ
하늘에 구멍 뚫린 것처럼 비바람이 내리치는데, 엄두를 못내고 서성이던 그녀가 한걸음
내딛습니다, 뒷모습이 어찌나 쓸쓸해 보이고 안스럽던지요~
순간 이런 얘기가 생각났습니다,
한사람이 모레밭길을 걷는데 한사람의 발자욱이 아니고 두사람의 발자욱이 나타나더랍니다. 그사람 "역시 예수님은 나와 동행하시는구나" 했다죠~ 언덕길을 오르기 시작했는데
한사람의 발자욱 밖에 나타나질 않자 그사람 예수님께 원망했다죠 "예수님 조금 힘든길이라고 어떻게 나를 혼자 버려 두실 수가 있나요?"  예수님께서 가라사대 " 네가 너무 지쳐서
넘어질 것 같아 내가 등에 업고 갔단다"
기도제목을 나누었습니다, 그녀의 기도제목은 12주간 빠지지 않도록 환경과 체력을
달라는 기도 부탁이었습니다.  
여러분 기도해주세요,
우리 노집사님 12주간의 열모기간 동안 예수님께서 등에 업고 가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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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범 10-09-10 01:36
    이 늦은 밤에 글을 올린 사람이 누군가 했더니...역쉬~ 배종옥(@#$%&)집사님!!

    열린모임 첫날의 감격을 고스란이 글로 옮기셔서 한번도 열모에 참석하지 못한 저의 궁금증을 글로 분위기를 익힐수 있어 감사합니다.
    저도 군사반 첫날 여러모로 많이 힘이 들었었는데.. 결국은 나의 삶의 여건과 환경은 큰 변화가 없지만  결국 모든 문제는 나에게 있음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적당한 때에 가장 좋은것으로 허락하실 천광교회를 향한 계획을 기대합니다.
    그 가운데 교육과 훈련을 통해 한사람 한사람을 세워가시는 주님의 계획에 감사하며
    부족한 저도 그 안에 한 구석이라도 함께 할수 있는 한 사람이 됐으면 하는 소망이구요.
    또한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각자의 상황과 마음을 가지고 감사함으로 순종하며 나아갔으면 합니다.

    이 늦은 밤에 뭐하냐구요...
    근무중! 영등포교도소는 이상없습니다.
    ps ...이번달 영등포교도소 월례예배때 선교회 회장님과 선교회원들이 지난달에 이어 다시 우리 목사님을 모시면 어떻겠냐고 해서...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우리 목사님 요즘 바쁘셔서 정신읍슈!!"
  • 정태구 10-09-10 09:33
    감사합니다. 정도 정말 많은 은헤를 받앗습니다. 천광교회 성도들 정말 좋구나 하는 생각에 다시 한 번~~~ 어제 7개의 열린모임 넘 은혜로웠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빗줄기처럼 부어 주실 것입니다. 내일 수양회 아!!!!! 감사합니다.
  • 김서영 10-09-15 22:52
    제가 다니는 천광교회에는 글솜씨 좋은 분들과 재치만점인 분들이 넘 많으신거 같아요,, 그래서 전 천광교회가 너무 좋아요,,, 좋은 분들과 함께 동행할 수 있다는 거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복이 아닐까요?  천광교회를 사랑합니다. 목사님을 사랑합니다... 집사님들 권사님들 글구 빠질 수 없는 한 분 "하나님, 사 랑 합 니 다..."
  • 성경옥 10-09-17 00:00
    그런 김서영집사님도 사랑합니다.~ 많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