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부소식

17-06-15 09:45

남아공 고광종&최유미 2월 선 편지 드립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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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정태구 목사님과 천광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인사 드립니다.
참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렇게 남아공에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심에 얼마나 힘이 나고 격려가 되는지요!
 
저희가 남아공 선교사로 부름 받아 나온지가 올해 2월로 꽉 찬 2년이 되었습니다.
2의 인생을 주님 나라 확장하는 일에 올인 하기로 약속한 것을 지키기 위해 고광종 목사님은 60의 나이에 모든 것 뒤로 하고 남아공에 선교사로서 첫발을 디뎠습니다.
 
1. 교회 사역
 
2015215일에 입국해서 1년 동안 현지인 신학교에서 그들과 함께 먹고 자면서 기숙사 생활을 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을 잘 통과하고 20162월에 지금 살고 있는 White River라는 곳에 오게 되었고 미국 선교사들이 세운 신학교 컴파운드 안 스텦들이 사는 작은 flat을 얻어 살면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마출루 산자락 밑에 씨피소 교회를 건축하면서 매주 토요일 마다 어린이 사역을 하면서 1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비록 주변에 교회를 세우기 원하는 현지 파스터의 질투로 고발되어 건축이 중단된 상태이지만 계속해서 어린아이들을 케어 하면서 토요일마다 아이들이 교회 오는 것을 기뻐하게 되자 주민들의 반응도 점차적으로 좋아지고 지난 11월과 12월에 걸쳐 지역 사회를 위해 교회에 우물을 파서 물을 나눠주게 되자 이웃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져서 이제는 씨피소 교회를 위해 다른 교회가 인근에 세워지는 것을 반대하며 돕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현지인 파스터 씨피소는 현재 신학교 재학생이어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토요일과 주일에 교회에 돌아와 사역을 합니다. 처음에는 어린이 사역을 달가와 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앞장서서 어린이를 사랑하고 이 사역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어 감사하다며 제 설교의 통역을 맡아서 아주 열심입니다. 1년 동안 많이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현지 파스터를 세워나가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음을 경험함과 동시에 작은 만족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졸업 할 때까지 학비와 생활을 돕고 졸업하면 나머지 건축을 추진하려 합니다. 현재는 기둥과 지붕만 지어져 있습니다.
 
두 번째 교회는 2시간 떨어진 통가에 있는 '봉가니'교회로 봉가니 역시 저희와 함께 신학교에서 공부하던 현지인 파스터인데 작년에 졸업을 하였습니다. 꿈이 커서 150평 남짓한 큰 교회를 짓기를 원하며 성도들과 조금씩 조금씩 벽돌을 사서 쌓아가고 있던 중 하나님의 은혜로 지붕을 얹게 되어 지금까지 벽과 지붕을 얹는 건축을 하고 있습니다. 워낙 크게 지어놓아 미장이며 바닥 공사 창문과 문들을 달아야 하는데 기도하면서 채워지는 데로 감당하려합니다. 봉가니 교회는 어린아이들과 청년들 그리고 어른들이 알맞게 분포되어 있는 건강한 교회로 봉가니가 잘 이끌어 가고 있으며 때때로 어린이들과 청년들을 교육 시키고 있습니다.
 
2. Happy House Project
 
작년 미혼모 여고생 '노탄도'의 기도제목이 벽돌로 된 집에서 살고 싶은 것을 알고 지어주기 시작한 것이 '행복한 집 지어주기'가 되어 제2, 3의 행복한 집을 짓게 되었습니다. '비빌 언덕이 되어주자'라는 모토로 고 목사님이 시작하셨습니다. 우리가 작은 것으로 이들이 일어설 수 있도록 해주면 힘 있게 일어서서 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며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집이 없어 거적이나 나무 짜투리 또는 함석으로 대충 집을 지어 햇빛과 비만 피하게 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교회 성도 중에 그런 사람들을 택해서 기본적인 집을 지어 주고 있습니다. 4x10 크기로 방 두개에 작은 부엌 한 칸 들어가게 짓는데 재료비만 250만원 듭니다. 위치에 따라 조금씩 사정이 달라지지만 저희가 발품을 팔아 직접 재료들을 사다 나르면서 합니다. 비록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많이 생기지만 이들에게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보람 있고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할 수 만 있다면 많이많이 지어주고 싶습니다.
 
3. 사람 키우기
 
모잠비크인 파스터 3(루이스, 알베르토, )을 정식 신학교에 보내어 공부시키고 있습니다. 모잠비크는 신학의 부재로 많은 파스터들이 제대로 된 신학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을 바로 알고 선포할 수 있는 젊은 인재를 키워 이들이 자기 나라로 돌아가서 하나님 나라 확장하는 일에 쓰임받기를 기도하면서 학비와 생활비 일부를 대면서 공부시키고 있습니다. 무허가 신학교에서 4년 동안 공부한 것을 기반으로 정식 신학교에 3학년으로 편입시켜 2년 더 공부하면 졸업을 하게 됩니다. 작년부터 공부한 루이스는 올해 졸업예정이고 알베르토와 폴은 내년에 졸업예정입니다. 이들이 신실한 하나님의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올해는 남아공 파스터 코사보도 공부시킬 예정입니다. 아주 괜찮은 인품을 가져서 기대가 되는 현지 목사입니다.
 
4. 모잠비크 협력사역
 
저희가 있는 지역의 다른 교단 선교사들과 협력하여 모잠비크 현지인 파스터 재교육 시키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 10월에 강의를 맡아 감당했고 올해도 4월에 강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학교에서 배운 것들이 참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모잠비크는 신학의 부재로 많은 파스터들이 성경도 모르면서 사역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살고 있는 곳에서 가까운 인근 나라인 모잠비크 사역도 중요한 사역중 하나입니다.
 
<기도제목>
1. 고광종 & 최유미 선교사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2. 보고 느끼면 행하는 신실한 주의 종의 모습을 계속해서 유지하도록
3. 현실을 바라보지 말고 위에 계신 하나님만 바라보며 주어진 사명 잘 감당하도록
4. 언어의 진보를 위하여(영어와 부족어(스와티)
5. 무릎으로 무릎으로 하나님 나라 확장하는 일에 쓰임 받도록
 
**사랑에 빚진 자 되어 갚을수는 없지만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작은일에 충성하며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모일때마다 기도해 주시고 영적 교제를 통해 저희가 힘을 얻고 지쳐 쓰러지지 않도록 힘을 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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